치시아 여행기 - 모씨정원
치시아(Qixia)는 연태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작은 도시이다.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던 토요일 학교 세미나 모임(초등선생님들 동아리 모임인데 같이 가자고 하셔서 합류하게 되었다.)이라 더더욱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건 왠걸, 오지 않았으면 큰 일 날뻔 했다.
기대 이상의 발견이라고 할까?
봄 기운을 한층 받은 날이 더더욱 여행의 기분을 훌륭하게 복돋아 주었다.
모씨 정원
대지주였던 모흑림(牟黑林, 1789~1870)과 그 후손들의 주택으로 청나라 때인 1735년에 처음 건립하였다. 모씨장원이라고도 부르는데, 중국 전역에서 가장 전형적인 봉건지주의 장원이라 하여 '중국 전통건축의 보배', '600년 왕기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
출처 <네이버>
모씨정원 들어가는 입구
마치 경상도에 방이 99채 있는 집처럼 꾸며져 있는 모씨정원속으로 들어가기 직전
모씨의 큰 집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기념비가 앞에 걸려 있다.
뭔가 부러운 느낌?
곡식을 저장해 두었던 큰 바구니 같은 곳.
사람 키보다 살짝 더 클 정도로 크기가 컸다.
방안을 지키는 큰 어른 같은 분.
물론 홍보하시는 분이겠지만
원래 사진 안찍는 분이신데
찍어주셨다.
너무나 예쁜 하늘로 가득찼던 4월의 한복판이었다.
무엇을 찍어도 예쁘게 나왔던 치시아의 하늘.
혼자갔어도 무척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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