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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걸음(Traveling)

[차이나 다이어리 20] 치시아 여행기 - 모씨정원

치시아 여행기 - 모씨정원

 

 

 

치시아(Qixia)는 연태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작은 도시이다.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던 토요일 학교 세미나 모임(초등선생님들 동아리 모임인데 같이 가자고 하셔서 합류하게 되었다.)이라 더더욱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건 왠걸, 오지 않았으면 큰 일 날뻔 했다.

 

기대 이상의 발견이라고 할까?

 

봄 기운을 한층 받은 날이 더더욱 여행의 기분을 훌륭하게 복돋아 주었다.

 

 

모씨 정원

 

대지주였던 모흑림(牟黑林, 1789~1870)과 그 후손들의 주택으로 청나라 때인 1735년에 처음 건립하였다. 모씨장원이라고도 부르는데, 중국 전역에서 가장 전형적인 봉건지주의 장원이라 하여 '중국 전통건축의 보배', '600년 왕기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장원은 모흑림의 조부인 모지의(牟之儀)가 그의 아우와 함께 고진도(古鎭都)에 고루(古樓) 한 동을 건축한 것을 시작으로 하여, 1742년에는 고루의 동북쪽에 '소해초당(小懈草堂)'을 지었으며, 이후 모씨 가족과 가업이 번창하면서 1935년까지 점점 규모가 커져 오늘날의 모습을 이루었다.
 
장원의 전체면적은 약 2만㎡로서, 동서 길이 158m, 남북 넓이가 148m이다. 청(廳), 당(堂), 루(樓), 상(廂) 등의 건축물이 총 489칸에 이르는데, 동쪽의 일신당(日新堂), 서충래(西忠來), 동충래(東忠來)와, 서북쪽에 있는 보선당(寶善堂), 서남쪽에 있는 남충래(南忠來), 사고당(師古堂) 등 6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에 속한 방, 침실, 객실, 소루와 동서에 있는 행랑채는 남북을 향해 사각모양으로 배치하였으며, 사합원(四合院), 월량문(月亮門), 병문(屛門), 수장문(隨墻門) 등은 정원과 외부 통로와의 사이 적절한 곳에 두었다. 이밖에 중화민국 초기에 세운 약방과 모씨 가족의 장례문화를 알 수 있게 하는 빈의청(殯儀廳)도 설치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

 

 

 

 

 

 

모씨정원 들어가는 입구

마치 경상도에 방이 99채 있는 집처럼 꾸며져 있는 모씨정원속으로 들어가기 직전

 

 

 

 

 

 

 

모씨의 큰 집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기념비가 앞에 걸려 있다.

뭔가 부러운 느낌?

 

 

 

 

 

 

 

 

곡식을 저장해 두었던 큰 바구니 같은 곳.

사람 키보다 살짝 더 클 정도로 크기가 컸다.

 

 

 

 

 

 

 

 

 

 

방안을 지키는 큰 어른 같은 분.

물론 홍보하시는 분이겠지만

원래 사진 안찍는 분이신데

찍어주셨다.

 

 

 

 

 

 

 

 

 

 

너무나 예쁜 하늘로 가득찼던 4월의 한복판이었다.

무엇을 찍어도 예쁘게 나왔던 치시아의 하늘.

혼자갔어도 무척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