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천을 다 돌아보고 간 곳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천성광장이다.
천성광장에서 멍하니 앉아서 핸드폰 충전을 하다가 어디 갈 곳이 없나 두리번 두리번
정말 중국은 언제봐도 연날리는 사람이 많다. 집 주변엔 그렇게 폭죽 터트리는 사람이 많더니. 여기는 연나리는 사람 천지다. 주말을 맞이해서 가족과 함께 공원에 왔나보다.
구경하면 참 재밌는 풍경들이다
천성광장에서 주욱 가다보면 이렇게 지하쇼핑몰이 나오는데
제법 크다.
맥도날드를 비롯해서 여러 패스트 푸드점과 옷을 파는 상점들이 있다.
연태에도 있는 85도씨에 들려서 빵과 레몬티를 사서 그 앞에서 앉아서 얌얌
85씨는 대만 브랜드인데 중국에 와서 성공한 케이스인 것 같다.
지하상점을 둘러본 후 들어간 백화점
역시 여행의 마지막은 백화점 구경도 괜찮은듯.
꽤나 커서 구경할 것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지만 뭐니뭐니해도 먹을거리.
먹을거리 찾다가 무지에서 예쁜 단어장과 다이어리를 구입했다.
왠지 연태에서는 구입할 수 없을 거 같아서
허나 나주에 연태에도 무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여행의 마지막은 풍족하게 보내야할 것 같아 일본식 라멘집으로 인.
저 단무지같이 생긴거랑 유부가 좀 느끼하고 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척 먹을만 했다.
라면 먹다보니 어느덧 3시
3시 50분 기차였는데 버스, 택시는 안 잡히고 혼자 발 동동
그러다가 인력택시 지나가길래 무조건 '훠처짠'
해버렸다.
아저씨가 중간에 합승하느냐고 난리난리해서
불안불안했지만
15분전에 결국 도착
막 뛰었다.
물하나 과자 하나 사서
기차로 고고
또다시 7시간을 가야하는 스케줄.
연태로 고고
태산과 제남의 여정도 저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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