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2달전부터 나의 계획은 시작되었다.
겨울방학에는 한국에도 다녀올 예정이기 때문에 루트 선택뿐 아니라 날짜도 잘 생각해 보아야 했다. 생각하기 이전부터 장소는 운남성 일주를 마치고 하노이쪽으로 갈 예정이었다.
허나, 계획대로 잘 되면 좋으련만. 쉽지 않았다. 비행기 표 구하기가.
가장 중요한 것은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돌아가는 편도표만 구하면 되는 데 3달 전에 표를 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표가 보이지 않았다. 베트남 항공과 국내 비행사는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책정되어 있었고(편도가 최저가 50만원 이상), 우리나라 제주항공과 같은 저가 항공사 홈피에는 정확히 'Sold Out'이라는 말이 써 있었다.
여러 저런 방법을 찾다보다, 나의 구원자 취날(qnar.com). 취날에서 문득 하노이에서 인천가는 비행기를 알아보았는데 20만원도 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바로 예약. 결재. 날짜도 대충 맞추고. 심지어 한국카드로도 결재가 되었다. 와우~~~ 너무 좋았다.
수수료 까지 미화 181.77(약 20만원)달러에 고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물론 취소나 날짜 변경이 불가능 할 것이다. 그러므로 겨울방학 나의 여행계획은 다음과 같이.
1. 장소: 운남성, 하노이
2. 날짜: 1월 9일 ~ 1월 31일(22박 23일)
3. 이동경로: 연태-칭다오(1)-쿤밍(1)-따리(4)-리장(4)-차오토우(호도협3)-리장(1)-쿤밍(2)-난닝(1)-하노이(5)-인천
4. 교통수단
1) 연태-칭다오(가오티에) 1월 9일
2) 칭다오-쿤밍(비행기) 1월 10일
3) 쿤밍-따리(기차) 1월 11일
4) 따리-리장(버스) 1월 13일
5) 리장-차오토우(버스) 1월 15일
6) 차오토우-리장(버스) 1월 17일
7) 리장-청두(버스) 1월 18일
8) 청두-충칭(기차) 1월 21일
9) 충칭-쿤밍(비행기) 1월 24일
10) 쿤밍-사파(버스) 1월 25일
11) 사파-하노이(기차/버스) 1월 27일
12) 하노이-인천(비행기)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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